안녕하세요.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꿀팁바구니에요! 벌써 4월의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요즘 낮에는 제법 날씨가 포근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기 참 좋더라고요.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으니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요즘 금요일과 토요일 밤만 되면 TV 앞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드라마가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SBS에서 방영 중인 <신이랑 법률사무소>예요. 처음에는 제목이 조금 독특하다 싶었는데, 막상 시청해보니 가슴 뭉클한 감동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더라고요.
오늘은 이 드라마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알찬 리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기묘한 법률 상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제목 그대로 신이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특별한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그런데 이 주인공이 평범한 변호사가 아니랍니다. 바로 신내림을 받은 '신들린 변호사'라는 설정이에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망자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법정에 서는 이랑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진실을 꿰뚫어 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드라마는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부조리한 사건들을 조명하는데요. 특히 증거가 없어 패소할 위기에 처한 사건들을 신이랑만의 특별한 능력과 명쾌한 법 논리로 뒤집을 때 정말 속이 다 시원해지더라고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그들의 마지막 목소리를 대변하는 과정이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정의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줄거리입니다.
상반된 두 변호사
이 드라마의 백미는 단연 주인공 신이랑과 한나현 변호사의 극과 극 케미라고 할 수 있어요.
신이랑이 따뜻한 가슴으로 망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면, 한나현은 오로지 승소율 100%를 지향하는 아주 차갑고 이성적인 엘리트 변호사거든요. 처음 두 사람이 파트너로 묶였을 때는 물과 기름처럼 전혀 섞이지 않을 것 같아 보여서 시청자로서 조마조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고, 각자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더라고요.특히 한나현이 신이랑의 비과학적인 방식을 무시하다가도 어느샌가 그녀를 믿고 법리적 뒷받침을 해주는 장면들은 정말 든든한 동료애를 느끼게 해줍니다.
조연 배우들의 열연 또한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데, 사무실 식구들의 소소한 일상 대화들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적절히 중화시켜 주며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어요.
공간의 미학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보다 보면 화면 속 배경들이 참 따뜻하고 고즈넉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되는데요.
주로 서울의 오래된 골목과 전통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장소들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해요. 특히 법률사무소가 위치한 것으로 설정된 한옥 건물은 현대적인 법조계의 냉정함과 대비되어 드라마 특유의 신비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노을 지는 언덕에서 신이랑이 망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아름다운 영상미 덕분에 그 감동이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시청률 또한 방영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판타지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아픈 사연들에 귀를 기울여주는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억울한 사람들의 편에 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설정 자체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매력 넘치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이면 저도 모르게 채널을 고정하게 되는데, 아마 여러분도 한 번 시작하시면 그 몰입감에서 헤어 나오기 힘드실 거예요.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기적 같은 판결들이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실현되는 것을 보며 작은 위안을 얻게 됩니다.
혹시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번 주말에 정주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극 중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는지, 혹은 신이랑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해결해 보고 싶으신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